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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사우디 정상회담에…한화에어로 등 방산주 강세

김인경 기자I 2023.10.25 09:08:4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상회담 후 방산주가 2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보다 5100원(5.11%) 오른 10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LIG넥스원(079550)은 2900원(3.30%) 오른 9만600원을, 한국항공우주(047810)도 650원(1.35%) 오른 4만8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24일)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한-사우디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및 국제현안에 대한 논의 결과를 담은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사우디 공동성명 채택은 1980년 5월 최규하 대통령 사우디 방문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양측은 먼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설립한 ‘전략파트너십 위원회’와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가 중심이 돼 양측 정부 및 민간 기업 간에 체결된 계약과 MOU 등 경제협력 성과 이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교역·투자 △건설 인프라 △국방 방산 △에너지 △기후 △문화 인적 교류 △스마트팜 등 신규 협력 분야 등 양국간 실질적 협력 방안이 담겼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MOU에 따르면 지역 및 국제 안보, 평화 구축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국방과 방산 분야의 협력도 증진할 것”이라며 “유도무기, 장갑차, 전투기 등의 관심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IG넥스원(0795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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