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서 정의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2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노회찬 대표가 세상을 떠난지 5년이 지났지만 노 대표를 향한 그리움과 절절한 마음을 덜어지지 않았다”면서 “우리 사회에 평등한 세상을 염원했던 노회찬의 꿈은 더욱 절실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의당은 그의 정신이 서려 있는 당”이라면서 “정의당은 단지 노회찬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노회찬을 모르는 이들을 향한 정치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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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표에 대한 추모는 전날(22일)에도 정의당 원내 대표부에서도 있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그를 향한 추모 메시지에서 “더 넓고 강한 진보 정치를 향해 환골탈태의 과감한 혁신재창당을 하겠다”면서 “노회찬 대표가 일생을 두고 보여준 것처럼 담대하고 우직하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의 삶 앞에서 한없는 연민으로 살아왔던 삶, 바로 그 6411 정신을 원전 삼아 ‘젊은 노회찬’들이 새로운 상상력과 도전을 꿈꿀 수 있도록 내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더 크게 더 슬기롭게 단단히 마음먹고 이기겠다”며 “정의당으로 위로받고 정의당으로 함께하는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