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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은 지난 2000년부터 전 세계 스타트업 및 성장기업 가운데 세상을 선도할 만한 앞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해 발표한다.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은 루닛은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정·관·재계 인사들이 모여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초청받는다.
다보스포럼에는 지금까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과 현대자동차, SK, GS, LG화학, KT와 같은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참석하고 있다.
루닛(328130)은 지난 2020년 세계경제포럼이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선별하는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s)’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터 가입은 세계경제포럼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공공-민간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루닛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다.
루닛은 글로벌 이노베이터 활동과 함께 세계경제포럼 헬스케어(Health and Healthcare) 분과에 소속돼 미래 건강 및 의료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인공지능을 통해 암을 정복해 나가려는 루닛의 성과와 비전이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의료분야 혁신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를 이끄는 베레나 쿤(Verena Kuhn) 팀장은 “루닛의 글로벌 이노베이터 멤버 가입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루닛은 세계경제포럼이 추진하는 헬스케어 분과에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닛은 최첨단 AI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분석 및 해석하는 ‘루닛 인사이트’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1000여 곳의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를 개발하는 등 암 치료 분야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