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해당 기간 예매한 관람객들은 당일 관람이 취소되고 이후 재예매 일정도 안내받았다.
박물관은 “관람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거듭 양해 부탁드린다”며 갑작스런 휴관 일정 안내에 대한 양해도 구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 개방에 따라 바이든 방한 만찬 역시 청와대 영빈관 이외의 장소에서 열린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후 대통령실에서 장소를 찾던 중 중앙박물관을 만찬 장소로 정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이에 따라 박물관 측도 휴관 일정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갑작스런 예약 취소 통보에 일부 관람객들은 SNS 등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주말 일정을 사흘 전 취소 통보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박물관에서 만찬을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다만 박물관을 외교 시 만찬장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해외에도 있어 중앙박물관이 만찬 장소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