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36분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2.31%)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낸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3% 늘어난 431억원이었지만 적자는 지속하면서 272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인 영업적자 166억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이는 호텔의 일시적 부진에 따른 것일 뿐, 2분기부터 실적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란 게 증권가의 평가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는 3월 갑작스러운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부진했지만, 4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로 수요 확대에 따른 가파른 가격 상승 및 식음료(F&B) 가격 인상으로 호텔 매출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6월부터는 제주도 무사증 입국 국가가 확대되면서 카지노 역시 본격적인 램프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4월 객실점유율(OCC)은 다시금 50% 수준을 기록했는데 제주도 입도객이 계절성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2분기 OCC는 60%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카지노의 성장도 기대되는데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제주도 방문의 증가가 기대되며, 6월 제주도 외국인 무사증 입국과 싱가포르 등 국제선이 재개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