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희곡 재발견…서울시극단 연극 '불가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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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2.02.22 10:07:44

극작가 이현화 희곡 무대화
''닭쿠우스'' 이철희 각색·연출
내달 2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극단은 연극 ‘불가불가’(不可不可)를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서울시극단 ‘불가불가’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공연은 서울시극단이 발표 당시 잠시 주목받고 사라진 양질의 한국 현대희곡을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됐다.

‘불가불가’는 극작가 이현화가 1980년대 발표한 작품으로 1987년 서울연극제와 1988년 동아연극상·백상예술대상에서 희곡상을 받았다. 대본 수정 및 검열을 통과해야만 공연할 수 있었던 80년대 역동적인 한국 현대사를 냉철한 시선으로 풀어내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공연 하루 전 작품 리허설이 진행되는 극장을 배경으로 배우들의 연습 장면을 담았다. 임진왜란·병자호란·을사늑약 등 우리나라 역사상 암울했던 다섯 장면을 재현하며 국가의 명운을 결정할 수 있는 자리에서 선택을 강요받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은 원작을 개인의 자아를 잃게 만드는 현대적 상황, 사회적 시스템으로 재해석해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질문한다.

연출과 각색은 연극 ‘조치원 해문이’ ‘닭쿠우스’ 등으로 잘 알려진 극작가 겸 배우 이철희가 맡았다. 배우 강신구를 비롯한 서울시극단 단원들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3만~5만5000원. 예매 및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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