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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최근 서울 성북경찰서에 강 대행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성북서는 사건을 서울청으로 이관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강 대행의 비서로 약 1년 4개월간 근무했으며, 일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한 커뮤니티에 ‘서울 OO구청장 권한대행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성희롱 고소사실을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구청장 권한대행은 진심 어린 사과도 없었고, 구청에 제가 ‘꽃뱀이다’, ‘돈을 요구했다’, ‘다른 구청으로 옮겨라’라고 2차 가해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강 대행은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며, 지난 6일 A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맞고소했다.
종로구는 지난달 1일 김영종 전 구청장이 내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다. 강 대행은 부구청장으로 재직하다 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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