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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선 즉시 한미 정상회담…아시아판 핵기획그룹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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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1.10.27 10:18:33

27일 외교 공약 발표 통해 "한미동맹 회복하고 강화할 것"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7일 `외교 대전환` 공약 발표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되는 즉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양자 또는 다자(한·미·일·호주) 형태의 ‘아시아판 핵기획그룹’을 설치해 전술핵 재배치를 비롯한 나토식 핵공유 체제 구축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외교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동맹을 회복하고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미국 측과 함께 새로운 한미관계를 그려나갈 ‘한미워킹그룹’을 만들고 지난 5년간의 한미관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면서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일을 분명하게 바로 잡고 미국 조야에 우리의 안보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설득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일 자유주의 가치동맹을 공고히 하고, 대외적으로 국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미중이 패권갈등을 넘어 세계 질서의 안정과 인류 공통의 위기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동시에 우리 국익과 안보를 강화하는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중 관계를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정상적인 국가 관계로 발전시키겠다고도 선언했다. 그는 “‘사드 3불’ 정책은 인정하지 않고 공식 파기를 선언할 것이다. 3불 약속은 우리 안보 주권을 제약하는 것이며,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기 때문”이라며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문재인 정부 기간에 굴절된 비정상적인 관계를 바로 잡겠다”고 주장했다.

냉각된 한일 관계에 있어서도 상호 이익이 되는 미래 지향적 관계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기시다 총리와 ‘한일 간 미래 협력을 위한 포괄적 파트너십 공동 선언’을 추진하겠다. 여기에는 안보와 경제, 역내 협력 등 새로운 한일관계의 개막을 선언하겠다”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은 유지할 것이다. 더 나아가 역내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자 장관급 전략 대화 및 협력 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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