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좌를 통해 선보이는 궁중장식화는 ‘모란도’를 비롯햐 ‘요지연도’, ‘해학반도도’, ‘곽분양행락도’, ‘한궁도’, ‘책가도’ 등 왕실 의례에 사용되거나 궁궐 내부를 장식하는데 쓰였던 그림들이다. 그림들은 다양한 주제와 도상들을 통해 왕실의 위엄을 나타내는 동시에 나라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강의인 궁중장식화, 상징과 염원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6월9일, 유재빈 홍익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왕모와 신들의 잔치, ‘요지연도’ (6월16일, 박본수 실학박물관) △장수와 서상: ‘해학반도도’의 전통과 의미 (6월23일, 김수진 성균관대학교) △그림에 담긴 한평생의 부귀영화: 곽분양의 즐거운 잔치 (6월30일, 서윤정 명지대학교) △장수와 복록의 공간, ‘한궁도’ (7월7일, 윤민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꽃길만 걸어요: ‘모란도’ 병풍의 쓰임과 의미 (7월14일, 김수진 성균관대학교) △꿈과 욕망의 진열대, ‘책가도’ (7월21일, 강관식 한성대학교) 등 총 7회의 강좌가 펼쳐진다.
올해 ‘왕실문화 심층탐구’ 교육 신청은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100명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신청자들에게는 실시간 방송주소가 개별로 문자 발송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궁중장식화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강사진도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조선왕실의 궁중장식화를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