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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절단면이 없이 매끄럽게 마감하는 특수 절곡기술 ‘딥드로잉’을 적용해 외관을 수려하게 만들었고, 방수에도 장점이 있다”며 “외벽용으로 사용되는 만큼 외관과 더불어 방수성능 역시 중요해 이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든메칼 시리즈’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컬러코팅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건물 외관을 살릴 수 있는 컬러로도 생산할 수 있다. 에스와이는 올해 SKC(011790)와 협업해 고급 인테리어필름을 적용한 히든메탈로 SKC 천안 CMP패드 공장 건축 현장에 외벽을 납품한 바 있다.
지난 8월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준불연 성능 이상의 샌드위치 패널 사용 의무화’가 입법예고돼 내년 초 시행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내화 기능을 갖춘 패널 및 외장재의 수요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해 에스와이는 히든메탈 시리즈를 통한 내화구조인정뿐만 아니라 화재안전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에는 대한건축사협회에서 개최한 한국건축산업대전 화재안전건축자재부문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한 지붕 내화 의무화법에 맞춰 내화방수지붕재인 ‘FL루프’ 개발과 더불어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공동개발한 ‘2시간 내화’ 성능을 가진 클린룸 패널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히든메탈은 고급 외장재인 만큼 기존에도 인기가 많았지만 내화구조인정으로 건물 연간 화재보험료 절감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유시설 등 위험물 저장고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시설 외벽에 히든메탈을 적용하면 화재보험요율을 30~40%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