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YG엔터테인먼트(122870)가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1%(2950원) 하락한 4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전날(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경찰은 승리 외에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 3~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클럽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은 약 3시간 만인 오후 2시쯤 종료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