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현택 기자]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외국인이 순찰 중이던 경찰의 발빠른 대처로 목숨을 건졌다.
2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캐나다인 A씨(22)는 이날 오전 10시 마포대교에서 투신해 교각에 매달려 있다가 약 10분 만에 한강순찰대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순찰 중이던 마포서 용강지구대 정청옥 경위 등은 마포대교 위에서 발견한 옷가지에서 A씨의 이름 등이 담긴 쪽지와 택시 영수증을 발견했다.
정 경위 등은 누군가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즉시 한강순찰대에 구조를 요청했고 덕분에 한강순찰대가 A씨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었다.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교각에 매달려 있었으며 구조된 후 저체온증을 호소해 여의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입국한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위해 한국에 온 것으로 파악됐지만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