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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원전을 시작으로 근거가 박약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며 “무책임한 의혹 제기를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국방과 군사 등 양국 간 민감한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전모를 공개하지 못하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며 “(야당은) UAE 고위 관계자 방한을 앞두고도 연일 폭로를 이어가 양국 관계가 어디까지 악화할지에 대한 고려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UAE 관련 의혹들은) 양국 이해가 달린 민감한 외교 문제로 국가 간 풀 문제”라며 “야당의 무책임하고 무한정한 의혹 제기가 국익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최고위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야권에서 UAE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는 지적에 “제발 미몽에서 좀 깨어나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