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신규계정 10만개 개설 소식에 8700달러 돌파

방성훈 기자I 2017.11.26 17:05:30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3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비트코인 이미지.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 들어 800% 가량 폭등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5일(현지시간) 8700달러를 돌파해 다시 한 번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6% 상승한 8725.13달러(약 948만원)까지 치솟았다. 또 다른 가상화폐 이더리움 가격도 485.18달러(약 53만원)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미국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22일부터 24일까지 10만개의 신규 계정이 개설됐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이에 따라 총 계정은 1310만개로 늘어났다.

한편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거래소그룹(CME그룹)은 내달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합법적인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통로가 열린 것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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