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소외계층을 위한 삼성의 문화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의 문화클럽’ 일환이다.
‘찾아가는 공연’에는 지리적 특성상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가 서툴러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타 지역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을 초청했다.
공연은 1부 팝페라듀오 라보엠을 시작으로 친절한 해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시네마 콘서트’, 재미있게 배워보고 체험해보는 ‘나도 가수다!’,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며 감동으로 마무리하는 ‘함께하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2부에는 퓨전타악그룹 슈퍼스틱이 대북, 아프리칸 타악기 등의 다양한 악기로 화려한 볼거리와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다문화이주여성은 “지역적 특성과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평소 공연을 관람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13일 충북 음성(다문화가족)을 시작으로 충남 천안(시각장애인), 경북 안동(한센인), 충북 옥천(노인·장애인), 경기 의왕(초·중·고교생) 총 5개 지역에서 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 소외계층과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등 1100여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삼성 ‘희망의 문화클럽’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된 이웃에게 매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6만7000여명에게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발레, 연극 등 다양한 문화 공연 감상 기회를 제공했다.
‘희망의 문화클럽’은 소외계층에게는 힐링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계에는 공연시장을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문화공연이 자주 열리지 않는 중소도시와 농어촌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기획해 무료로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공연’도 이어오고 있다.
삼성은 우리 사회곳곳에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희망의 문화클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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