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민주통합당이 19대 국회 개원 전까지 민생공약실천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 특위에서는 총선공약을 대선공약으로 발전시키는 역할과 함께 실천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7대 비전, 33대 정책약속, 250개 실천과제’이행을 위해 19대 국회개원 전까지 ‘민생공약실천특위’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위 산하에는 ▲민생안정 ▲좋은 일자리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 ▲한반도 평화 등 5대 본부를 두고 운영하기로 했다.
특위에서는 공약 실천을 위한 로드맵 작성과 법률 제개정, 예산확보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민생현장 탐방과 전문가 논의 등 추가적인 여론 수렴을 거쳐 총선 공약을 대선공약으로 발전시키는 역할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19대 당선자들이 국회 개원 전까지 상임위에 배치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 127명 당선자 모두 본부에 배치해 민생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이 전반적으로 정책을 고민하는 때”라며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현장탐방, 로드맵, 전문가 논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