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제주항공은 최근 미국 보잉의 B737-800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함에 따라 다음달 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를 92편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급석으로는 1만7000여석에 이르는 규모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계획정비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30일 이후 국내선 공급석을 더 늘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0일까지 국내선에서 55만6500여석을 공급, 지난해 같은 기간(50만여석) 대비 11% 가량 공급석을 늘렸다. 올해는 지난해(252만석) 보다 약 54만석이 증가한 306만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국내선 분담률을 높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3대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간다는 전략적 목표"라면서 "주5일 수업 전면실시와 제주 올레길 등 제주여행 수요를 견인할 호재가 여전한 상황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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