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기자] 외환은행(004940)(은행장 리처드 웨커)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끌라빠가딩 출장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끌라빠가딩은 자카르타 동북쪽 20킬로미터에 위치한 지역이다. 자카르타의 중심항인 딴중뿌리옥 항구와 인접해 있고, 보세수출공단이 입주해 있는 곳으로 CJ, 미원, 한솔 등 한국기업과 물류회사, 교민업체 등 140 여개 기업들이 진출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끌라빠가딩 출장소는 한국계 기업 및 교민들을 대상으로 예금, 송금, 환전 업무와 인도네시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연계해 여신 및 수출입 업무 등을 하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7년 1월 찌카랑 출장소 개점에 이은 이번 끌라빠가딩 출장소 개설로 현지에 있는 기업과 교민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1990년 국내은행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 현지법인은 지난해 3억490만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당기순이익 1250만달러를 시현하는 등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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