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황창규 삼성전자(005930) 사장이 하이닉스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모스와의 기술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황창규 사장은 7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이닉스의 기술이전에 대해 "핵심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기술유출방지법이 있으니 법의 취지에 따라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다만 "선진국들의 경우 핵심기술에 대해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다"며 "그런 핵심기술이 수출대상이라는 것은 말이 안되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황 사장은 이같은 발언은 하이닉스가 "기술유출이 아닌 기술수출"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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