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희석기자] CJ증권은 12일 내년 국내 광고·미디어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성장동력으로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투자심리 개선 ▲일련의 광고·미디어 규제완화 움직임 가시화 ▲대형 스포츠이벤트의 마케팅 확대 효과 ▲뉴미디어 광고매체의 약진 지속 ▲방통융합 가속화에 따른 뉴미디어 플랫폼과 디지털컨텐츠 활성화 등을 꼽았다.
CJ증권은 국내 광고경기가 2005년 3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세로 전환되었다고 판단하고 2006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하여 2006년 전체 광고시장은 연간기준으로 10%대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업종 대표주들의 투자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기획(030000)(매수, 목표가 26.4만원)은 삼성전자의 브랜드마케팅의 지속적인 확대와 대형스포츠 이벤트 효과 수혜가 실적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SBS(034120)(매수, 목표가 6만4300원)의 투자모멘텀은 ▲지상파방송시간 확대와 TV방송광고단가 인상시 수혜 ▲민영미디어랩 설립, 광고총량제 등 광고규제 완화의 핵심 대상기업 ▲뉴미디어 관련 자회사(CATV MPP)의 실적호조와 컨텐츠 보유 자회사 기업가치 상승등으로 분석됐다.
CJ증권은 뉴미디어와 관련, 태광산업(003240)(매수, 목표가 104만원), 큐릭스(035210)(매수, 목표가 7만5500원)등 케이블TV MSO사업자가 디지털케이블 상용서비스의 본격화로 수익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유망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