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금값은 장중 한 때 온스당 51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한 뒤 소폭 하락했다.
금 가격 상승은 미국 달러화가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비해 헤지에 나서고 해외 중앙은행 역시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린란드 사태가 채 마무리되기도 전인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댘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중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할 경우 캐나다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일본에서도 엔화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금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값은 작년 한해 동안에만 64% 급등했다. 이는 지난 1979년 이후 최고의 연간 성과였다.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해외 중앙은행들이 미국과의 관계를 재검토하면서 달러를 대체할 가치 저장 수단을 찾으면서 금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네드데이비스리서치에 따르면 해외 중앙은행의 금 보유액과 미국 국채 보유액 간의 격차는 작년 2분기 1조2300억달러에서 현재 1620억달러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에이미 고워 모건스탄리 애널리스트는 “금값은 강세 시나리오에서 올 하반기 57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중앙은행들의 긍정적인 신호,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세를 고려할 때 금 가격이 정점을 찍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올해 금 가격 전망치는 온스당 4750달러였다.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4일 만에 입장…"책임 다하겠다" [공식]](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1/PS2601260134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