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인 오는 27일 파리 건축문화재단지에서 타임의 글로벌 컬렉션을 선뵈는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앞서 한섬은 지난 2월 복합 예술 문화 공간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2024 가을·겨울(FW) 프레젠테이션을 선뵀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한섬은 전 세계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를 상대로 2025 SS 타임 파리 컬렉션의 신제품 200여종을 내놓는다. 이번 컬렉션은 현대 무용의 혁명을 이끌었던 독일의 안무가 피나 바우시에게서 영감을 받아 실험적이면서도 여성의 활동성과 우아함을 강조했다. 시폰(Chiffon·얇게 비치는 가벼운 직물)과 실크 소재를 활용해 유연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특히 지난 2월 프레젠테이션에서 호평을 받았던 재킷, 드레스, 데님 등의 품목 수를 20% 확대했다.
한섬 관계자는 “지난 2월 2024 FW 시즌 파리 현지 프레젠테이션 당시, 파리패션협회 임원진과 갤러리라파예트 바이어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관람하며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았다”며 “이번 프레젠테이션도 이미 두 달 전부터 해외 바이어로부터 참가 문의가 이어지는 등 글로벌 패션업계로부터 관심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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