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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선 네이버 CFO도 “네이버 인력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많은 수의 기술 직군의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김 COO가 전반적인 기술조직, 오퍼레이션과 프로덕트 기능 향상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의 수익성 향상은 불필요한 비용의 절감 정도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본격적인 생산성 및 체력 향상을 기대한다”며 “그동안 최수연 대표나 제가 당장의 전략적이거나 재무적 성과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턴 본격적인 생산성 향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김 COO 영입을 발표했다. 김범준 COO는 카이스트 출신으로 다양한 IT 기업에서 개발 경험을 쌓았다. 우아한형제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CEO까지 역임하며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고도화, 신규 사업 런칭, 사업 성장세를 이끌어내며 개발과 경영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당시 “김범준 COO의 합류로 기존과는 또 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도 “네이버가 큰 회사이다 보니 다양한 시야를 가지면서도 선수로서 몰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며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