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제30회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치 경연대회는 배추김치를 포함한 총 2종의 김치를 종목으로 10월 20일 예비 경연, 11월 3일 본 경연이 진행된다. 전통 김치 전문가로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배추김치 제조 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는 최대 16가지로 제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 시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인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각 200만원, 우수상 2인에게는 광주광역시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을 준다.
한편, 김치요리를 발굴하기 위해 ‘김치 응용요리 경연대회’도 함께 연다. ‘김치 응용요리’는 요리에 사용하는 재료에서 김치 비중이 20% 이상 돼야 하며, 참가 대상은 학생부, 일반부, 외국인부 총 3개 분야이다. 대회는 15일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레시피(조리법) 등 서류심사를 통과한 20팀 이내를 선정해 오는 11월 4일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치 응용요리 경연대회’는 최우수상 1팀(광주광역시장상, 상금 150만원), 우수상 3팀(광주교육감상, 세계김치연구소장상, 광주시의회의장상,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3팀(광주세계김치축제위원장상, 상금 각 50만원)을 선발해 시상한다.
장해춘 김치연 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가족·세대 간 김치문화를 전승해 김치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김치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며 “김치 고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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