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이아이, 일본 기업과 'AI 플랫폼' 수출 협약

김응태 기자I 2022.06.20 10:12:3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일본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망고시드와 AI 개인비서 플랫폼 ‘에이미(AiME)’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버전 개발 및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가 망고시드와 에이미의 B2C 버전 개발 및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와이즈에이아이)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에이미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화 및 기술 고도화에 대한 작업을 함께 착수할 방침이다. 추후 일본 정식 수출 및 연내 현지 상용화를 위한 본계약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와이즈에이아이는 에이미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클라우드 서버 구축 및 운영 등 전반적인 기술 서비스를 담당한다, 서비스 론칭 후 와이즈에이아이는 망고시드로부터 이에 대한 로열티를 받을 예정이다.

망고시드는 일본 내 중견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인 ‘제이이 인터내셔널(JE International)’의 AI 사업 분야 전문 자회사인 만큼, 일본어 콘텐츠 개발 및 제공을 비롯해 서비스 론칭, 고객 매칭 등 현지 영업과 마케팅 서비스를 수행한다.

양사는 앞서 지난 2020년 와이즈에이아이의 특허 기술로 개발된 일본어 버전 AI 보컬 플랫폼 ‘뮤직배틀(Music Battle)’ 애플리케이션을 공동으로 론칭한 바 있다. 당시 15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성과를 거뒀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는 “망고시드와 내년까지 일본 시장에서 누적 유치 사용자수 3만9000명, 2026년까지 100만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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