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는 출시 54시간만인 지난달 22일 가입 고객 1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출시 한 달 만에 50만명이 가입했다. 지난 한 달간 mini카드 고객들의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단연 편의점으로 전체 건수의 24.8%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음료 전문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들의 생활 속 결제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ini는 체크카드처럼 전국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해 편리하게 쓸 수 있는데다 금액이 정해져 있다. 금액 한도는 50만원으로 1일 이용한도 30만원, 1개월 이용한도 2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질적인 금융기관 첫 거래를 시작하게 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경제 감각을 키워줄 수 있고, 클린 가맹점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소득공제도 신청할 수 있어 부모와 자녀들 세대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