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올 9월 모의평가보다 등급컷 하락
수학 가형 빼고 국어·수학 나형 어렵게 출제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제49지구 제5시험장 강원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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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15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들이 예상한 1등급 컷은 수학 가형을 제외하면 국어·수학 나형이 모두 80점대였다.
16일 입시업체들에 따르면 국어는 1등급 구분점수가 85~86점으로 예상됐다. 메가스터디와 이투스가 85점을, 진학사·유웨이·대성·종로학원·스카이에듀는 86점을 1등급 구분점수로 제시했다.
수학은 자연계 가형의 등급컷이 92점으로 예측됐다. 입시업체 7곳이 모두 같은 점수를 제시했다. 인문계 수학인 나형의 1등급 컷은 88점으로 가형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 국어는 1등급 컷이 94점, 9월 모의평가는 97점이었다. 수학 가형은 지난해 92점, 9월 91점을 기록했다. 수학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가 각각 92점으로 같았다. 수학 가형을 제외하면 모두 지난해보다 등급컷이 하락한 것이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2019학년도 수능 시험의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국어는 독서부분의 과학적·철학적 지식을 융합한 문제 외에도 11번 문항도 정확한 개념 이해가 필요한 문제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2019학년도 수능 국어 예상 등급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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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수능 수학 나형 예상 등급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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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수능 수학 가형 예상 등급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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