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7 전국영양사대회’에 참석해 “제가 들어오면서 방명록에 ‘영양교사 정원확보 책임지겠습니다.’ 그렇게 쓰고 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저와 더불어민주당은 대한영양사협회와 늘 소통하면서 우리 영양사들 편에 서 왔다”며 “민주당이 교문위에서 학교 영양교사 만들었고, 또 회계직 영양사 처우개선에도 실적을 냈다. 면허수당 명절상여금 도입하고 인상하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민주당이 주도해서 2013년부터 산업체에 영양사 의무고용 부활시키고 의무경찰 급식소 근무 영양사도 기간제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켰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남은 과제가 아직 많이 있다는 거 잘 알고 있다. 갈수록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영양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국민건강을 위한 영양사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영양사들께서 전문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시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저와 우리당이 함께 더 뒷받침하겠다”며 “각 분야에 종사하는 영양사 선생님들 처우개선을 위해 저희당이 더 노력하겠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중단된 학교 영양교사 배치를 다시 시작해서 영양교사 법정정원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영양사의 정규직 전환과 아울러 영유아 보육시설에 영양사 배치를 늘리겠다고도 했다.
문 후보는 “회계직 영양사 선생님들 신분과 처우도 더 개선되어야 한다”며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많이 늘이고, 상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자는 것이 저의 핵심공약이다. 영양사분야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