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김무성 "20대 국회 마지막으로 정치 그만둘 것"

김진우 기자I 2016.04.11 10:18:58

"과반 선상에 놓여 있어…145석에서 까딱까딱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진우, 부산=유태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대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저는 선거에서 당선되면 6선 의원”이라며 “이번 20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정치를 그만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연제구 중앙대로 연산역 앞 김희정(연제) 후보 지원유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개혁정책이 완성돼야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며 거듭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수도권이 어렵다. 수도권은 구조가 새누리당에 불리한 지역”이라며 “부산에서 전승을 해야만 과반을 넘길 수 있다”고 부산 지역 18석 모두 새누리당이 압승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총선 판세에 대해 “오만한 생각에서 발언한 게 아니라 망국 악법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우리가 일할 수 없었기 때문에 180석 얻고 싶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며 “그런데 우리 잘못으로 과반 넘기냐 아니냐 선상에 놓여 있다. 어제도 계산해 보니 145석에서 까딱까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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