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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호주로 출발한 볼키즈 한국대표단은 멜버른에서 테니스 경기 운영과 볼키즈 역할에 대한 집중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온 350여 명의 볼키즈와 함께 호주오픈 예선 및 본선 경기의 운영을 지원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총 18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볼키즈 한국대표로 선발된 윤혁준(13세·청담초)군은 “글로벌 스포츠 행사에 직접 참여해 외국인 친구들도 만나고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아차는 2003년부터 14년째 호주오픈 볼키즈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 자격을 기아차 구매 및 보유고객 자녀로 한정해 고객들을 위한 특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 이번 볼키즈 선발대회에는 12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 볼키즈 프로그램은 기아차가 대한민국 유소년들에게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만큼 경기장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밖에도 세계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미국프로농구협회(NB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한국프로야구협회(KBO) 후원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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