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코웨이(021240)는 지난 3분기 K-IFRS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892억원으로 6.8% 늘었다.
코웨이는 3분기 실적향상에 대해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해외사업의 매출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낮은 해약율 유지 및 렌탈자산폐기손실 감소 ▲렌탈 계정 순증 확대 ▲제습청정기 및 매트리스 판매 증가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월평균 해약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0.82%로 국내 사업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나타내며 영업이익률이 19.8%에 달했다.
김상준 코웨이 전략기획실장은 “지속적인 계정 순증 및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등으로 3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도 3분기의 트렌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신제품 출시효과 등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