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필 나노캠텍(091970) 대표이사(사진)는 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도전성 소재를 이용한 제품 개발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라인에 소모성 제품을 공급하면서 올 상반기에 고성장하는 등 본격 성장 궤도에 올랐음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 사업인 대전방지 시장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신사업에 대한 준비도 거의 마무리 단계인 만큼 향후 획기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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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스마트폰 시장이 진화하면서 대전방지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 분야 기술 독점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다음달부터 삼성의 중국 소주 공장 가동에 따라 기능성 정전기 차단필름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종 패키지 제품들의 수요 증가로 매출도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14억원의 영업이익과 23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00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나노캠텍의 내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6% 증가한 1161억원, 영업이익은 32.2% 늘어난 7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KDB대우증권은 가파른 성장세를 점쳤다. 올해 매출 1000억원에 영업이익 70억원, 내년에는 122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대표는 또 개발 중인 신규 제품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는 만큼 머지 않아 새로운 성장 동력도 갖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모 대기업과 함께 프리즘과 확산 필름을 합친 대형 TV용 복합시트를 개발해 다음달경 구체적인 판매 계획이 잡힐 것”이라며 “내년부터 고효율의 복합시트 분야에 본격 뛰어들어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캠텍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2차전지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 대표는 “2차전지에 이온성액체를 사용하면 열 안정성이 높아 폭발위험이 작고 리튬전해질을 더 잘 녹일 수 있어 용량을 크게 할 수 있다”며 “이는 현재의 전기차 2차전지의 단점을 모두 보완할 수 있어 향후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노캠텍 투자자들을 향해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이 본격 이뤄지고 있는 만큼 높은 수익성으로 투자자들의 믿음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