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중년여성 전용브랜드 '더골든샵' 첫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의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은 40대 이상 중년여성을 겨냥한 화장품 브랜드 ‘더골든샵’을 GS홈쇼핑의 중년 타깃 온라인몰인 ‘오아후’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더골든샵 막걸리 화이트 톤업

더골든샵(THEGOLDENSHOP)은 더페이스샵과 일본 최대 유통기업 이온사(社)가 협업해 지난해 4월 일본시장에 선보인 중년여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일본 내에 약 39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페이스샵 측은 “인구 고령화 현상이 국내에서도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향후 중년여성 전용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며 “해외에서 먼저 브랜드를 키운 후 국내에 역 진출한 특이 사례”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40대 이상 중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50%에 이른다. 또 40대 이상의 인터넷 쇼핑몰 이용률은 30%를 넘어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상품 가격대는 1만~3만원 선이며 막걸리 및 발효 흑마늘·누에·홍삼 등 자연성분을 담아 30여 품목으로 선보인다.

차영기 더골든샵 담당자는 “더골든샵은 일본에서 올 6월 기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아시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년화장품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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