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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로는 국내 최초로 인공증식에 성공한 바다악어 뉴스가 선정됐다. 바다악어는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지난 8월 인공부화로 씽씽이, 쑥쑥이, 싹싹이가 태어났다.
3위는 지자체 최초로 시도된 서울시 반려동물입양센터 개원이 꼽혔다.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센터(면적 175㎡)에 상담실과 동물교육실, 미용실 등을 갖췄다. 수의사, 사육사 등 전문인력이 유기동물의 치료, 미용부터 입양 상담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버려지거나 길 잃은 유기동물을 동물구조협회로부터 인수, 검역과 백신·순화치료를 거쳐 후원하는 시민에게 입양된다.
시민이 고릴라, 몽고야생말 등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 12종의 후원자가 돼주는 ‘동행기금 모금캠페인’은 4위에 올랐으며 5위는 모든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관리 기준이자 윤리복지기준이 돼줄 ‘동물원 야생동물 권리장전’ 제정이 차차지했다. 서울동물원은 ‘동물원 윤리복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내년에는 동물 안락사, 연구실험 이용 등에 대한 동물 복지인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 토종여우,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등 희귀동물 출산 경사(6위), 열대조류 파라다이스 재개장(7위), 캐나다로 이민 간 한국호랑이(8위), 토종여우 복원사업(9위), 노처녀 흑두부 사랑만들기, 인간애호가 분홍펠리컨 등 재밌는 동물사생활(10위)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