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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성인 1인당 소주 84병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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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기자I 2012.02.15 11:21:53

주류산업협회 출고량 기준, 작년 32억7225만병 출고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지난 한 해 우리나라 성인(19세 이상) 1명이 평균 소주 84병을 마신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 주류산업협회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희석식 소주의 총 출고량은 32억 7225만병으로 전년대비 0.07% 감소했다.

▲ 2011년 업체별 소주 출고량 및 점유율
이는 성인 1명이 평균 4.3일에 1병을 마신 셈이며, 비(非) 음주인구를 감안할 때 실제 술을 마시는 성인이 소비한 소주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하이트진로(000080)가 15억 4270만병을 출고해 47.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국 시장점유율 1위를 했고, 그 뒤로 롯데주류가 5억 990만병으로 15.6%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부산·경남지역 소주회사 무학으로 4억 266만병, 점유율 12.3%를 보였다.

이어 ''참소주''를 생산하는 대구·경북의 금복주, ''잎새주''로 유명한 전남의 보해, 부산의 대선주조‘C1소주’가 각각 점유율 8.1%, 5.7, 4.1% 기록했다.

출고량 기준으로 아직은 1위와 차이가 있으나 롯데주류와 무학의 상승세가 하이트진로를 맹추격 중이다. 특히 롯데주류는 2006년 `처음처럼`이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전국 시장점유율 15.6%를 기록, 롯데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15% 벽을 돌파했다.

여기에 지난 해 인수한 충북소주의 점유율까지 합치면 `롯데소주`의 점유율은 17%로 1위 추격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3위를 기록한 부산·경남지역의 무학도 부산 터줏대감인 대선주조의 영향력이 약해진 틈을 타 저도소주 `좋은데이`를 앞세워 부산 시장을 공략해 매년 큰 신장세를 보이면 단숨에 전국 소주업체 3위로 올라서는 위력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수치상으로 지난 해 소주시장은 2010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업체별로 내실을 다지는 한 해였다"며 "조직통합을 마친 하이트진로가 서울·수도권 점유율 30% 가까이 성장 중인 롯데주류와 서울시장을 노리는 지방 소주사들의 협공을 어떻게 방어하는지가 올해의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소주시장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2조 8675억원으로 집계돼 금액상으로 2010년 대비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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