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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신성장 동력 `게임사업` 진출(상보)

임일곤 기자I 2009.01.07 12:11:40

자본금 145억들여 자회사 설립
우종식 前 게임산업진흥원장 대표로 선임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강원랜드(035250)가 신성장 동력으로 게임산업을 선정하고, 게임 개발·유통 사업에 진출한다. 기존 카지노와 관광사업 중심 사업구조에 게임사업을 덧붙여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게임사업 진출을 위해 자회사 `하이원엔터테인먼트`를 지난 2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자본금 145억으로 출범했으며, 우종식 전 한국게임산업진흥원장이 대표직을 맡았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게임 개발, 배급은 물론 콘솔게임 개발과 해외 외주사업 등 3가지 영역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게임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해 내년부터 자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개발 외주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게임 사업을 확정하고 적극 추진해왔다"며 "기존 카지노와 관광사업 중심 사업구조를 발전, 보완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장기적 포석"이라고 게임사업 진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우종식 하이원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내부적인 연구와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공동작업을 수차례 수행해 현재의 경쟁구조를 극복하는 사업 비전 설정 및 추진,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게임펀드 운영, 전략적 제휴 및 사업운영 프로세스의 선진화 등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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