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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대차·포스코·삼성重 등 AI 프로젝트에 힘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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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기자I 2025.10.20 07:40:00

AI릴레이 현장간담회 결과·조치계획
휴머로이드, 산업현장적용 기반마련
자율주행 AI 기업 ‘GPU 활용’ 지원
조선3사 R&D·인력 양성 협력 강화
행정 서비스형 AI 드론 활용 확대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의 핵심 산업으로 꼽은 AI 로봇·자동차·팩토리·선박·드론 등 5대 분야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한다. 현대자동차, 포스코, 삼성중공업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한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반영해 예산·세제·금융·규제 완화를 묶은 패키지 지원 로드맵을 확정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장전략TF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릴레이 현장간담회 결과 및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을 통해 AI 대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3차례에 걸쳐 부총리 주재의 AI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참여 기업에는 현대차, 카카오 모빌리티, 포스코, LG전자,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유비파이, 니어스랩 등이 포함됐다.

우선 AI 로봇 부문에서 업계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지원, 실증 확대, 원본 데이터 활용 허용, 규제 합리화 등 요청했다. 정부는 이에 국민성장펀드(150조원 규모)를 통해 로봇 등 첨단산업 밸류체인 투자를 확대하고, 5700억원 규모의 AI·딥테크 유니콘 펀드를 연내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AI 로봇 실증지원 신규 과제 기획을, 2027년에는 공공분야 테스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연구 목적의 영상·음성 원본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규제샌드박스를 연내 개시해 산업현장 적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정부는 GPU 인프라 지원 사업을 연내 추진하고, 자율주행차법 개정안을 통해 원본 영상데이터의 R&D 활용 근거를 마련한다. 또 도시 단위 자율주행 실증 계획과 ‘자율주행 산업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운수-자율주행 업계 사회적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AI 기반 제조혁신을 추진 중인 산업현장에는 기업간(동종업계, 동일밸류체인) 공동활용 AI플랫폼 개발과 대기업의 AI 자원을 활용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통해 공급망 내 대·중소기업간 협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 로봇 관련 안전기준과 고위험 환경에 AI 로봇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는 일명 ‘K조선 테크 얼라이언스’를 내년 중 가동해 R&D와 인력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또 산업통상부와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 AI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자율운항선박 신뢰도 평가 인증 기술을 2032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AI 드론 분야에서는 산불감시·시설점검 등 행정서비스형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비행승인 절차 간소화 및 군집드론 실증 규제 완화를 내년 상반기 중 추진한다. 또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협력체계 구축과 기업합병(M&A) 및 양산시설 지원 방안을 마련해 산업 영세성을 보완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각 산업의 문제 해결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예산·세제·금융·규제 완화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AI 대전환의 조속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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