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전북 부안군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 전북 부안에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나13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부안상하수도사업소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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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은 지진 피해지역의 잔해물 처리 및 응급조치, 피해시설물 안전 진단 등 위험도 평가, 이재민 구호 등에 쓰이게 된다.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시설 피해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592건으로 집계됐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파손 등 국가유산 피해도 6건 발생했다. 다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는 마을별 찾아가는 심리지원 지속하는 한편 지진 후 일주일 내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여진 대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에 지원되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지진으로 피해를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