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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A씨는 지게차 천장에 가슴과 명치 부위가 눌리며 위급한 상황에 몰렸다.
목격자를 비롯한 주민들은 지게차를 들어 A씨를 구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때마침 운전 중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견인차량 기사 오상명(43)씨가 탑승자 상태 등을 확인한 뒤 무전으로 동료 기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견인차량 기사 김혁, 윤대중씨를 비롯해 오씨 등 3명은 견인차 장비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지게차를 들어 올려 A씨를 구조했다.
명치를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전남대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 등은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했을 뿐”이라며 “A씨가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