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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전략공천은 애초 공천 신청을 받지 않고 신청받은 사람 중 뛰어난 사람이 없어서 다 제치고 새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안 위원장은 전략공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의 출마 득실에 대해선 “득표 영향도 있을 것이고 기세 싸움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제가 출마를 말린다고 제 의사에 따라서 판단하실 것은 아닐 것 같아서 사후적 평가를 해야 할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이 분당갑 출마를 기점으로 향후 대권 도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제가 안 위원장에게 내년에 깃발을 넘겨주는 상황이 된다면 그것도 나름 재밌지 않겠나”면서 “그런데 그거야말로 잘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날 해단식을 진행한다. 지난 3월 1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뒤 49일 만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해단식에 참여해 그간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힐 계획이다.
안 위원장은 해단식에 앞서 오후 2시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리는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 보고회의에 참석한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마지막 공식 행사인 이번 보고회에 참석한 후 분당갑 보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갑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로 출마하며 공석이 된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