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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실패한 시장과 서울의 미래를 말하는 성과가 입증된 장관 출신의 박영선과의 대결”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민생 시장이어야 한다”며 “지쳐 있는 서울 시민들을 보듬고, 코로나19를 빨리 종식할 수 있는 그런 민생 시장이 되어야지 선거 자체를 정쟁으로 이끌고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나쁜 역사는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셀프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오 후보는)거짓말을 하는 후보”라며 공세를 펼쳤다. 그는 “주택국장 전결이라고 오 후보자 주장을 하는데 그린벨트를 푸는 문제는 법의 시행령에 시장을 경유하도록 되어 있다”며 “이것을 몰랐다며 부하직원에게 뒤집어씌우는 후보가 다시 서울 시장이 되면 서울시민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 생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MB 정부 시절에 남편이 직장에서 쫓겨나서 일본에 유배돼 (도쿄에서)장기 거주를 했다”며 “도쿄 아파트는 2월에 매매 계약서를 체결하고 팔았으며 등기부 이전을 하기 위한 단계가 진전되고 있는데 이렇게 국민들한테 왜곡하는 그 자체가 굉장히 나쁜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