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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소매 가격 역시 개당 3196원으로 전월 동기 대비 17.7% 떨어졌다. 배추보다 감소폭은 좁지만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aT는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수급조절 매뉴얼이 ‘상승 심각’에서 ‘상승 경계’로 한단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10월 말 경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물량도 많아지면서 배추가격을 안정세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치에 들어가는 주요 채소들의 가격은 하락세지만 아직까지 온라인 포장김치 판매는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대상의 자사몰인 ‘정원e샵’에선 지난달 18일부터 종가집 브랜드의 포기김치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있다. 상급 배추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데다가 배춧값이 치솟으면서 시장가격대로 배추를 매입할 경우 손해가 불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대상은 오프라인 판매에 집중하면서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역시 자사몰 ‘CJ더마켓’ 역시 열무김치나 묵은지 등 포기김치 대체재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포장김치 업계에서도 배추 등 원재료 수급이 정상화되는 10월 말 이후부턴 온·오프라인 판매가 모두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