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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에 대해 고심을 거듭했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총리의 지역구인 일산이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인 광진을 등이 출마지역으로 꼽힌다.
고 대변인은 오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 보조 진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변인으로서 마지막 업무를 수행하고 오는 15일 전후 사표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주형철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출마 공식화 시점만을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 예상 지역은 고향인 대전 동구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4·15 총선에 출마를 희망하는 공직자는 공직선거법상 선거 90일 전인 오는 16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청와대로서도 인적 개편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
다만 검증 작업 및 후임자 물색의 어려움에 따라 후속 인사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