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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유 이사장의 전날 팟캐스트 발언을 문제 삼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이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폐지, 의원정수 270석으로의 축소를 골자로 한 한국당의 선거제 개편안에 “자기 혼자 먹고, 다음 사람은 못 먹게 하려는 심보”라 표현한 점을 “나경원 원내대표의 비례대표 이력을 두고 한 말”로 받아들이고 내놓은 반응이다.
김 대변인은 “‘지식인’을 자처하는 분의 평론이라 하기에는 너무도 치졸하기 짝이 없는 깐죽거림에 지나지 않았다”며 “숲을 보라는데 나무 한 그루도 아닌 손가락 끝만 보며 쏟아내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어용 지식인’의 악취가 너무도 깊게 배어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오로지 ‘나경원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어용 지식인의 깐죽거림에 국민은 정치 피로, 정치 혐오만 더해질 뿐”이라며 “부디 유 이사장은 평론과 깐죽거림을 구분해주시고, 보다 넓은 시야에서의 합리적 평론에 정진해달라. 속는 셈 치고 기대해 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