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민관 합동 수색팀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10시 40분께 파수눌룩 주의 난강에서 실종된 관광객 중 하나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사고 현장에서 강 하구 방향으로 2.5k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가족이 외관, 소지품(신용카드) 등을 확인한 결과 우리 국민 실종자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은 25일 골프 라운딩을 마치고 돌아가기 위해 강을 건너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해 실종됐다.
사고가 발생한 골프장은 한국인이 임차해 운영해왔으며, 골프를 즐기러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주요 고객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태국대사관은 가족 및 현지 경찰과 향후 필요한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며, 사고자의 시신이 수습되는 대로 장례절차 관련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