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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해원노조가 ‘2017년도 정기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과 복지제도를 동결하고 사업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그동안 현대상선 본사 임직원과 육상 직원은 6년째 임금을 동결하고 복지혜택을 축소했다. 노사는 선박안전운항과 원가개선, 해상직원 고용안정 등 상생 노력에 합의했다.
윤갑식 현대상선 해원노조위원장은 “장기간 지속된 해운시황 악화로 노사 간 고통분담에 동참하기 위해 합의했다”라며 “회사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고 세계 5위권 선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육·해상 전 임직원이 희생적으로 양보하고 협조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회사 경영진이 사업목표를 달성하고 조기 경영정상화로 국민과 직원에게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