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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에게 연설문 등을 넘겨줘 보게 했다고 인정했는데 아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른고만 했다.
‘최씨를 들어본 적이 없냐’는 질문에도 고개를 끄덕였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당에서는 김 전 실장이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 사태와 관련한 일련의 수습대책을 막후에서 지휘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