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웨이보 선정 여행·엔터 부문 '인기상'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라면세점은 중국 네티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뽑은 여행·엔터테인먼트 부문 가장 인기 있는 면세점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상한 7개 부문 40여 개의 단체 중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이번 선정은 지난 12일 중국판 페이스북인 ‘시나웨이보’의 여행 채널들이 주관해 중국 하이난성 산야에서 열린 ‘시나웨이보 여행카테고리 10주년 행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신라면세점이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안젤라베이비 닮은꼴 찾기’ 이벤트가 웨이보 최우수 사례로 선정, 한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했다.

‘안젤라베이비 닮은꼴 찾기’ 이벤트는 이벤트 참가글, 컨텐츠 공유 횟수 등 연관 컨텐츠 생성 건수가 1억 2000만 건에 달할 정도로 중국 네티즌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의 인기배우인 ‘안젤라베이비’는 현재 신라면세점 홍보모델로 활동 중이다.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계정(www.weibo.com/shilladfs)은 신라면세점 소식 이외에 한국 트렌드나 한국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중국 네티즌의 공감과 만족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계정은 201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29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SNS의 파급력이 날로 커져가는 만큼 더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느낄 수 있도록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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