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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탓에 자가용族 급증..덩달아 차량관리 용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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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영 기자I 2015.06.22 10:28:29

메르스 공포에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차량관리 수요↑
차량용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작년보다 2배 잘 팔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에 대중교통 이용객은 줄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차량 관리용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량용 청소기·공기청정기 등 위생용품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여름휴가를 앞두고 차량 관리를 서두르려는 수요가 합류하면서 자가용 관리에 필요한 용품을 찾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차량용 청소기
22일 G마켓이 최근 일주일(6.10~16)간 자동차 관리용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가량(90%), 전달보다는 15%나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청소기와 먼지털이개는 지난해보다 각각 27%, 139% 씩 판매가 늘었다.

차량 내부 공기에 신경 쓰는 운전자들이 늘면서 에어컨·히터에 장착하는 항균필터 판매도 늘어났다. 항균필터 판매는 작년보다 31%, 지난달에 보다는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차용품 판매도 증가했다. 차량 외부 세차에 필요한 카샴푸와 왁스 판매도 지난해보다 각각 31%, 83% 늘었다. 또 세차호스 판매는 2배 이상(139%), 타이어·휠세정제 판매도 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 관계자는 “메르스 공포 탓에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늘면서 차량 위생관리에 신경쓰는 운전자가 증가했다”면서 “여기에 이른 무더위에 여름휴가를 앞두고 미리 자가용 정비를 서두르려는 수요도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메르스 공포가 본격화된 지난 1~15일까지 평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버스 596만 1000명, 지하철 541만 1000명이다. 이는 지난달 20~31일까지 기록한 버스 662만 2000명, 지하철 611만 1000명에 비해 각각 10%, 11.5% 씩 감소한 수치다.

주말의 경우는 감소폭이 더 컸다. 지난달 31일 집계된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은 각각 393만 9000명, 335만 6000명으로 총 729만 5000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하지만 메르스 공포가 커진 지난 14일에는 버스(313만 3000명)와 지하철(256만 4000명)이용객 모두 20% 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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