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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메신저 '챗온' 가입자 1억명 돌파

박철근 기자I 2013.09.30 11:05:59

2011년 10월 이후 22개월 만에 달성
지역 특화 서비스·지원 플랫폼 확장으로 가입자 증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챗온’의 가입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챗온은 지난 2011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5월 가입자수 5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다시 4개월만에 1억명 가입자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제공 국가와 지원 플랫폼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해외 가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챗온은 현재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63개 언어를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iOS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 외 PC에서 사용 가능한 웹버전과 삼성 피쳐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플랫폼별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대부분이며, 한 개의 삼성 계정으로 최대 5대의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멀티스크린 기능 지원으로 PC 웹 버전 가입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별로는 인도, 중국, 미국 등의 해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과 중동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독일에서 열린 ‘갤럭시노트 3’ 언팩 행사에서는 챗온의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갤럭시노트 3의 ‘멀티 윈도우’ 기능을 활용하면 챗온을 두 화면에 띄워 놓고 한 화면으로는 수신된 메시지를 읽으면서 동시에 다른 화면으로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이미지나 영상 등 첨부파일을 대화창으로 바로 끌어 와 전송할 수 있으며, S펜을 통해 메시지를 손글씨로 작성한 뒤 이미지로 전송할 수도 있다.

한편 챗온은 삼성전자 모바일 단말기에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갤럭시 카메라와 쿼터 비디오 그래픽스 어레이(QVGA) 해상도의 보급형 안드로이드폰에도 최적화된 UX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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